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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제2공장 준공 … "생산능력 4배 급증"

작성자 한민수 기자 입력 2017-12-06 19:19:26 수정 2017-12-06 22:50:30
제천 2공장 가보니…

FDA 기준 충족한 우수 설비, 모든 형태 주사제 생산
"내년 위탁생산 물량 확대… 2020년 연 매출 2000억"

휴메딕스 제천 2공장 준공식이 열린 6일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가운데), 이근규 제천시장(왼쪽 다섯 번째),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여섯 번째)가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휴메딕스 제공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는 6일 충북 제천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2공장을 통해 2020년 연간 매출을 2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휴메딕스의 지난해 매출은 471억원이었다.

480억원이 투입된 휴메딕스 제2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우수의약품제조품질기준(cGMP)급 설비를 도입했다. 연면적 1만51㎡(3100여 평)로 생산능력이 기존 1공장의 4배 이상이다. 연간 앰풀 1억 개, 바이알 5000만 개, 프리필드 주사제 2000만 개, 필러 10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착공해 올 4월 준공 승인을 받았으며, 생산 시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인증도 취득했다. 연간 프리필드 주사제 500만 개와 필러 72만 개를 생산해온 1공장에는 앰풀과 바이알 생산시설이 없다.

2공장 준공으로 휴메딕스는 모든 형태의 주사제를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췄다. 휴메딕스는 대표 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관절염 치료제 ‘하이히알 플러스주’ 등을 2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공급물량 부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가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1회용 관절염 치료제와 신제품 필러를 생산하고, 앰풀 및 바이알 주사제의 위탁생산(CMO) 물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2공장 준공은 휴메딕스가 주사제 전문 제약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휴메딕스의 엘라비에가 이미 중국에 수출되고 있고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남미까지 공략해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필러, 관절염 치료제, 전문의약품, 안과용제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 소재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천=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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